[부산맛집] 부산 개금밀면

전에 부산에 놀러갔을 때 밀면이라는것을 처음먹어봤었는데 정말 서울촌놈이 먹어본 맛으로는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었습니다.
가기전에는 가야밀면과 개금밀면이 유명하길레 둘중 개금밀면쪽으로 가봤습니다.

개금역에 있어서 개금밀면이었네요^^; 물론 서울 촌놈이라 부산역은 하나도 모릅니다 ㅡㅡ;

몇번출구인지는 까먹었는데 나오면 정말 도로외에는 아무것도 없고(번화가아님) 약국만 엄청 많이 있습니다.
잘못왔나 싶었지만 그냥 무작정 300~500m정도 걸은것 같은데 걷다보면 아래 사진처럼 시장같은 장소의 오르막길이 있습니다

조금만 올라가서 왼쪽을 보면 개금밀면이 보입니다.

냉면처럼 비빔과 육수용 두가지가 있더군요. 비빔은 솔직히 별로 였지만 ㅡㅡ;
아무튼 정말 맛있습니다. 무슨맛이냐고 물어보면 뭔가 비교할만한 음식이 생각 안나는 독특한 육수와 면발맛입니다.
가격도 당시 3500원인가 4천원가 정도로 무지 싼편이었습니다.
정말 서울 올라가면서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더군요 -_-

너무 맛있어 먹는데 정신팔려 사진은 저거 한장뿐...
사진을 못찍은걸 깨달았을때는 이미 국물만 남은 상태였습니다;;

부산지역사람이라면 뭐 당연히 알겠지만 그외 지역에 사시는분들~ 부산가면 꼭 밀면 먹어보시길~
참고로 전에 포스트에 썼지만 부산역 근처의 초량밀면집 초량밀면은 맛없어요~ (만두는 무지 맛있지만;;)